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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시접속자: 09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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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4/03/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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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비 나리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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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songgok
 조회 : 6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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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비 나리던 날
손범식
촉촉한 봄비 대지를 적시면, 낙락히 늘어난 버들개지 초록빛 움싹 돋아나오.
그대, 아는가? 봄비 나리던 날 어머니 품 속에 돋아난 그 따스했던 사랑을. 소리 없는 봄비 꽃망울 적시면, 가녀린 연분홍 꽃잎 발록발록 피어나오.
그대, 아는가? 봄비 나리는 3월이면 잠에서 깨어나 울어대던 개구리, 어머니 팔베개에 피어나던 그 포근했던 소리를.
싱그러운 봄 소리 들으며 어머니 품에 단잠을 이루던 그 시절.
그대, 아는가? 이제는.... 그리워도 울지 마오. 서글퍼도 하지 마오.
봄비 나리면, 향수에 젖은 이 마음 너무나 애달파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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