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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동시접속자:     069

 
작성일 : 25/06/13
옥수수
 글쓴이 : songgok
조회 : 686  
옥수수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손범식

마디마디
곧게 뻗은 줄기 위에
앉아있는 요염한 자태.

푸으른 
이파리 고이 펴서
바람결에
살랑살랑 나부낀다.

너풀되는 
*보드라운 머릿결
살포시 헤쳐보니
매혹적인 눈동자.

*수수한
속눈썹 드러내며
아양떨듯
방긋방긋 유혹하네.

살며시 품에 안고
한 껍질 두 껍질 벗겨보니

하이얀 속치마 사이로 
아련듯 비치는
보드라운 속살.

고운 살결 향기에 
마음을 빼앗기고

*불타는
뜨거운 가슴 속에 
한참을 품고 난 후
그대를 취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