 |
동시접속자: 063 |
|
작성일 : 24/04/27
|
가면의 숲
|
|
|
글쓴이 :
songgok
 조회 : 793
|
|
가면의 숲
손범식
웃음 속에 가려진 가면의 숲 타오르는 별꽃은 거짓 향을 발하고,
향내 무젖은 가녀린 꽃잎은 헷 죄인 되어 침묵 속에 빠져든다.
화장 마친 붉은 빛깔은 푸름 태워 앗아가고
풀벌레 곡(哭) 소리 목젖에 걸려 붉은 심장 두 동강 난다.
가면의 숲 어둠의 늪지대 불구슬 화장발에
이름 없는 민초(民草)의 절규 소리 하늘을 찌르니
먹구름 밀려와 가면의 숲 붉은 치장 지워주는 빗방울 시원스레 뿌려주길 갈망하네.
|
|
|
|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