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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시접속자: 06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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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4/03/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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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 들녘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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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songgok
 조회 : 8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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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 들녘엔
손범식
푸릇한 그리움 잎망울 터트리는 고향 들녘엔 봄 햇살 넘실대고,
검은 가지 새살 돋는 실개천 수양버들 수줍은 듯 휘늘어져 나붓나붓 흩날리네.
겨우내 품어준 마른 잎 밀어 올린 인고의 기다림은 힘찬 기지개를 켜고,
향수를 일깨우는 뻐꾹새 울음소리 정겨운 듯 시냇가의 버들치 한가로이 노닐며 님 소식 반겨주오.
눈부신 연분홍 진달래꽃 능선 따라 모록모록 님 오신 길목 위에 애달피 피어나니,
어디선가 꽃향기 봄바람에 실려 와 마른 영혼 뜨락 속에 춤추듯 하늘거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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